등산

[스크랩] 천성산 등산로의 총집합|

성환이 2012. 1. 26. 14:35

 
[스크랩] 천성산 등산로의 총집합|

  부산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수있고, 여름이 되면 시원한 계곡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천성산을 소개합니다. 부산근교의 진산이라 부산일보와 국제신문에서 여러차례 소개한 내용을 간추렸습니다.

  아울러 천성산과 내원사 설명을 퍼와서 말미에 약간 곁들였슴다.

 

1. 부산일보 천성공룡 코스 [부산일보 산&산34]


(1) 코스 :  내원사입구 버스정류소∼518봉∼금봉암∼합수머리(상리천·성불암계곡)∼공룡능선∼집북재∼제2봉∼법수원계곡∼보현사∼백동마을 (걷는시간 5시간30분/ 총7시간 소요)

(2) 들머리 :  산행기점은 내원사입구 사거리다. 12번 버스를 타고 가다 용연초등교 다음 정류소에 내리면 된다. 정류소 이름이 '내원사입구'여서 참고가 된다. 사거리에서 내원사 방면으로 2분쯤 올라가면 경부고속국도가 아래로 지나가는 육교를 만나게 된다. 산길은 이 육교를 지나자마자 바로 왼쪽의 임도로 연결

 

2. 부산일보 천성산 화엄벌

(1) 코스 :  양산시 웅상읍 덕계리 덕계시장 앞 정류소~덕계시장을 거쳐 내연식당~449m봉~은수고개~천성산~화엄벌~지프네골 갈림길~529m봉~용소골~ 용소마을(걷는시간 4시간 10분정도/ 휴식시간을 포함 5시간 30분 안팎)

(2) 들머리  :  덕계리 덕계시장 앞 정류소에 닿으면 산행 들머리는 도로 맞은 편 덕계시장 진입로 안쪽으로 열려있다. 신세대약국과 조은약국 사이 도로를 따라 경보아파트와 쌍흥교를 지나면 직진 방향에 내연식당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본격적인 산행은 이 식당 뒤편 Y자형 갈래길 오른쪽에서 시작된다. 파란색 지붕의 작은 공장 우측에 있는 이 갈래길 바닥엔 흰색 페인트로 '조경등산로'라고 적혀 있다. 버스정류소에서 들머리까지 7분 소요.

 

3. 부산일보 천성산

(1)코스 :  웅상읍 소주리 백동마을에서 시작해 원적암~법수원~자생철쭉 군락지~임도~천성산제2봉~상리천 시작점~사거리~노전암을 거쳐 내원사 매표소(휴식시간 등을 고려 대략 5시간~6시간30분 소요)

(2)들머리 : 소주리 장백아파트 앞 정류소에 내리면 길 건너 왼쪽으로 개천이 보인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원적암은 이 개천을 거슬러 산 쪽으로 난 길을 30분쯤 올라야 만난다. 원적암 부근 대형음식점인 '돌마루'가 그 표지판으로 길을 안내한다

 

4. 국제신문 천성산 화엄벌[국제신문 근교산404]

(1) 코스 :  상북면 석계~임도~원적산 봉수대~(차량)차단기~화엄벌~'군사시설보호구역' 팻말 이정표~원효암 갈림길~원효암~대형 주차장~작전도로~낙동정맥 산길~전망대~철탑~평산리 장흥부락 (6시간 정도 소요)

(2) 들머리 : 석계정류장에서 내려 50m쯤 진행방향과 반대로 가면 양주중학교 안내 표지판이 서 있다. 거기서 왼쪽으로 돌아 경부고속도로 밑을 통과해 직진한다. 상북면민 복지회관을 지나 10분쯤 더 가면 '천성산' 이정표. 이때부터 임도를 따라 걷는다. 단조롭지만 발아래 펼쳐지는 양산천과 합류되는 낙동강, 그리고 양산의 이웃 능선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정면 눈앞의 천마산을 비롯, 왼쪽으로 채바우골만당 염수봉 오룡산 어곡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5. 국제신문 천성산

(1) 코스 : 양산 석계리~오경농장~용주사~너덜지대~513m봉~786m봉~화엄벌~천성산(922.2m)~작전도로~무지개폭포~양산 평산리 무지개산장(소요시간은 4시간30분~5시간 정도)/ 너덜지대가 많고 계곡길이 곳곳에 자리해 심심하지 않은 산행길임

(2) 들머리 : 언양행 완행버스를 타고 양산 석계리에서 내린다. 버스정류장 앞에 고려당 베이커리가 있다. 왼쪽으로 발을 옮겨 도로를 따라 200여m 걸으면 35번 국도다. 정면으로 보이는 오경농장을 지나면 '용주사’ 표지판이 보인다. 표지판을 따라 경부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로 들어서면 소나무 오솔길이 열린다. 조용한 황톳길을 따라 20여분간 걸으면 식수원 보호를 위해 설치해 놓은 철문이 나타난다. 이곳을 지나면 들머리다. 몽글몽글한 자갈이 예쁘게 깔려 있는 오른쪽 계곡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6. 천성산 공룡능선[국제신문 근교산334]

(1) 코스 :  내원사 매표소~공룡능선~짚북재~737.9m봉~천성산제2봉~807.2m봉~은수고개~산죽길~내원사 매점 주차장~내원사 매표소(원점회귀 산행. 대략 5시간30분 정도 소요)

(2) 들머리 : 내원사 매표소에서 내원사쪽이 아닌 왼쪽 계곡을 따 라 가면 성불암 갈림길에서 들머리가 열린다. 부산일보 공룡능선 참조

 

7. 국제신문 천성산 중앙능선

(1) 코스 : 내원사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해 내원사 매표구-천성중앙능선-내원재 -전망대-천성산 정상-임도-동굴-휴게소-민둥산-덕계 아파트단지(양산군 웅상읍 평산리 내연마을)(6시간에서 7시간정도 소요)

(2) 들머리 : 내원사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아스팔트도로를 따라 내원사 매표소 를 지나면 바로 시작된다. 매표소에서 내원사쪽으로 다리를 건너면 왼쪽에 산신각이 길손을 반긴다. 산길은 산신각 오른쪽 위로 열려있다. 초입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8. 국제신문 근교산 소개 코스(무지개폭포 코스)


(1)코스 :  마을버스 정류장(천성산 등산안내도)~무지개산장~무지개폭포 갈림길~무지개폭포·천성산 제2봉 갈림길(첫 이정표)~천성산 제2봉 갈림길~무지개폭포~무지개폭포·천성산 제2봉 갈림길(첫 이정표)~은수고개 갈림길~은수고개~주능선~천성산 제2봉(812m)~임도~법수원계곡~전망대~산신각~원적암 갈림길~원적암~백동 장백아파트 버스정류장(걷는시간 4시간40분 안팎)

(2) 찾아가는길 : 지하철노포동역에서 덕계가는 버스를 타고 덕계종합시장에서 하차하여 무지개폭포가는 마을버스 이용 종점하차

 

  이외에도 많은 산길이 열려있습니다.

  위의 지도를 조합하면 재미있는 코스가 무척 많이 나올걸로 생각됩니다.

   즐산하십시요

 

내원사(內院寺)

1. 설화

  <송고승전(宋高僧傳)>에 창건 설화가 전한다. 673년(문무왕13) 원효가 동래군 장안면 불광산에 있는 척판암(擲板庵)을 창건하여 주석하던 중 당나라 태화사 1천 명 대중이 장마로 인한 산사태로 매몰될 것을 알고 효척판구중(曉擲板求衆)이라고 쓴 큰 판자를 그 곳에서 날려 보냈다.


  그 곳 대중들이 공중에 떠 있는 현판을 보고 신기하게 여겨 법당에서 뛰쳐나와 보는 순간 뒷산이 무너져 큰 절이 매몰되었다. 이 인연으로 1천 명의 중국 승려가 신라로 와서 원효의 제자가 되었다.


  원효가 그들의 머물 곳을 찾아 내원사 부근에 이르자 산신이 마중 나와 현재의 산신각 자리에 이르러 자취를 감추었다. 이에 원효는 대둔사(大芚寺)를 창건하고 상․중․하  내원암을 비롯, 89개 암자를 세워 1명을 거주시켰다. 그리고 천성산 상봉에서 <화엄경>을 강론하여 1천 명의 승려를 오도(悟道)하게 했다.


  이 때 <화엄경>을 설한 자리에는 화엄벌이라는 이름이 생겼고, 중내원암에는 큰 북을 달아 놓고 산내의 모든 암자에서 다 듣고 모이게 했으므로 집붕봉이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1천 명이 모두 성인이 되었다 하여 산이름을 천성산이라 했다 한다. 조선 중기에 대둔사 및 상․중 내원암은 없어지고 하내원암만 남았다.


2. 소속 :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3. 역사

  신라 문무왕 때(661-681) 원효(元曉)가 창건하여 내원암이라 했다. 그 뒤 1646년(조선 인조 24) 의천(義天)이 중건했고, 1845년(헌종 11) 용운(龍雲)이 중수했으며, 1876년(고종 13) 해령(海嶺)이 중수했다. 1898년(광무2) 유성(有性)이 수선사(修禪社)를 창설하고 내원사로 이름을 바꾼 뒤 선찰(禪刹)로서 명성을 떨쳤다. 일제강점기에는 혜월 혜명(慧月 慧明;1861-1937)이 주석하면서 많은 선승들을 배출했다. 1950년 6.25전쟁 때 산 속에 숨어 있던 공비들의 방화로 전소된 뒤 1955년 수덕사(修德寺)의 비구니 화산수옥(華山 守玉)이 5년 동안에 걸쳐서 13동의 건물을 재건했다. 그 뒤 꾸준한 불사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국의 대표적인 비구니 수도 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산내 암자로는 미타암(彌陀庵), 성불암(成佛庵), 금봉암(金鳳庵), 원효암(元曉庵), 조계암(曹溪庵), 금강암(金剛庵), 내원암(內院庵), 안적암(安寂庵), 익성암(益聖庵), 노적암(露積庵) 등이 있다.


4. 유물.유적

  현존하는 건물로는 법당인 선나원(禪那院)을 비롯하여 선원, 심우당(尋牛堂),정처헌(靜處軒), 불유각(佛乳閣), 종루 등 이 있다. 문화재로는 금고(金鼓;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8호)가 있다. 또한 절 입구까지의 6Km 계곡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5. 참고문헌

  송고승전, 한국사찰전서(권상로 편, 동국대학교출판부, 1979), 한국의 명산 대찰(국제불교도연합회, 1982)


6. 또 따른 내원사 안내문

  해발 812m의 천성산 계곡에 자리잡은 이 절은, 비구니의 수도 처이며 신라 문무왕 13년(서기673년) 원효대사가 동래군 불광산에 척판암을 짓고 수도하던 중, 천리안으로 보니 당나라 태화사 절에 천명의 스님이 장마로 인해 산사태가 곧 나서 다 죽겠는데, 모르고 기도만 하여 원효 스님이 큰 판자에 효척판구중 해동원효라 써서 판자를 당나라 태화사를 보고 하늘에 던지니까 그 판자가 태화사 마당을 날라 다니니, 놀란 스님들이 모두 나와 판자를 바라보는 순간 산이 무너져 그 튼 절이 매몰되었다.

  위기를 면한 스님들이, 그 판자를 보니 해동 원효 스님이 자기들을 구해 주었는지라 천명의 스님이 모두 신라에 들어와 원효 스님을 찾으니, 원효대사가 그들이 머무를 곳을 구하여 양산군 하북면 용연리에 이를 때 산신이 마중 나와 대사를 인도하여, 현 절 자리에 모시니 대사는 원효산에 원효암, 천성산 계곡에 내원암 등 89암자를 짓고, 이들을 분산 수도하게 하였으며 계곡이 깊고 험하여 급한 연락을 하기가 힘들었는데, 내원 계곡에 큰북을 달아 신호를 보내, 식사 때와 새벽 예불시간을 알려 주고 집회시간을 조정하였다 한다.

  그해 여름 북을 치고 내려와 보니 시간이 넘었는데도 스님들이 늦게 도착하여 그 까닭을 물어본 즉, 골짜기마다 칡넝쿨이 너무 많아 걸음을 방해하고 있다는 대답이었다.

  원효대사는 즉석에서 계곡의 칡넝쿨을 없겠다 하며, 좌선의 자세로 법력을 발휘하기 시작하였다. 반신반의하는 스님들에게 수 시간 후 이제는 칡넝쿨이 없어졌으니 법회에 늦지 않도록 하라고 하며 법당으로 들어갔다. 스님들은 혹시 하여 칡이 많이 우거졌던 곳에 가보니, 버석버석하며 모두 말라죽었더라.

  그 후 뿌리까지 말라죽은 칡들은 천년이 지난 지금도 내원사 계곡은 칡들이 나지 않아 우리나라 유일의 칡 없는 산이며, 요즘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신비한 불력을 되새기며 계곡 곳곳을 헤매며 칡넝쿨을 찾아보았으나 없었다고 하고, 천 여명의 스님들이 좌선할 때는 반들반들한 머리가 햇빛이 반사되어 멀리 하북면까지 빛이 비쳤으며, 천명이 이곳에서 득도하였다하여 천성산이라 부른답니다.

 
 
 
 
   

출처 : 흑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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